이번 신곡을 들어보신 분이 있다면 뭔가 모를 제 행복한 기분이 담겨 있으리라 감히 예상해보는데요! 예, 맞습니다! 저 이 곡 작업하면서 너무 즐겁고 뜻깊었어요!

 그래서 제가 이 곡을 어떻게 만들어 나갔는지를 여러분들과 함께 다시 기억하며 공유하고 싶어요!

 그리고 두 번째는 바로 콩이. 블랙 래브라도 리트리버 콩이라는 아이를 만난 것이었어요!

 (작업하다가 머리가 안 돌아갈 땐, 따릉이를 타고 한강에 가서 햇빛 에너지도 받았답니다.)

 콩이는 친언니의 강아지인데, 제 작업실과 가까워서 제가 산책도 시키고 같이 점심시간에 함께 밥을 먹으며 절친이 된 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.

 사실 이 아이를 보면서 'Do'의 가사가 완성되기도 했어요! 보고 있으면 그냥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계속 뚜루루뚜루루 ~ 아이 러브 유~ 베이비~ 이런 가사들이 떠올랐거든요. 정말 고마워 콩아. 하트하트…

 그리고 세 번째는 바로바로!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함께 이 노래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!

 와우산레코드의 윤주대표님, 훈형이사님, 성한오빠 덕분에 용기를 얻어 이 싱글을 낼 수 있었고요! 곡을 함께 완성시켜 준 시누와 칠리도 너무 고마워요! 이 외에도 현이언니, 연경님, 콩이엄마 혜미언니, 등등 많은 사람들이 제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도와줘서 그동안 겨울잠에 빠져 있던 썬더릴리가 세상 밖으로 한걸음 나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! 모두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!!!!

다시 작업기로 돌아가 보자면,

 데모에 가제목을 붙이는데 ‘Do’는 원래 ‘조귀찮’이었답니다. 하하하…

 그리고 녹음실 현장!! 녹음은 왜 해도 해도 아쉬운 부분이 들리는지… 하지만 늘 첫 번째가 더 나을 때가 많은 것 같기도 해요.

 이 날은 메이크업도 받고, 작가님, 스타일리스트님, 헤어&메이크업 실장님들, 콩이, 콩이 엄마, 그리고 대표님까지 저 한 명을 위해 총출동해주신 날이었어요. 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 편이라 긴장했었는데 생각보다 엄청엄청 재밌고 약간 제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그런 의미 있는 날이었답니다!!

 여기까지 제 'Do' 작업기를 마쳐볼까 해요! 마침 'Do'를 발매하고 일주일 후(6월 6일)가 제 생일이었는데, 정말 받을 수 있는 선물 다 받은 것 같아요!

 하 지 만!!!!

 저는 아직도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곡들이 너무 많고,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작업기는 계속되고 있으니까요! 다음 곡 나올 때까지 'Do' 많이 들어주시고, 또 새로운 곡에 대한 이야기도 곧 해드릴게요!!!

 여러분 행복하시고 'Do'와 함께 조금이라도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!

 썬더릴리 올림 ☀️

  이번에 소개할 플레이리스트는 '아트버스와 와우산레코드 아티스트들의 반짝이는 곡들'이에요. 

 와우산레코드와 아트버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곡들 중 각 아티스트 별로 한 곡씩 선곡한 플레이리스트인데요, 특별히 김윤주 대표님이 선곡을 해주셨어요.

 🤓 : 솔직히 말씀드리자면... 저희 아티스트 분들의 음악을 다 들어보려면 일주일은 넘게 걸릴 것 같아서 제 개인플레이리스트에 넣어놓고 섣불리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는데, 마침 이번에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로 모아져서 드디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요.😏 추천합니다!

 지난 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솔아님과 드러머 김종국 님의 Piece Of New York (Duo Ver.)가 아트버스 라이브로 공개되었어요.

 두 아티스트는 재즈의 주류인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 중이고, 뉴욕의 많은 매력 중 하나인 도시의 거친 매력을 이 곡을 통해 표현했다고 해요. 분주하고 복잡한 뉴욕의 모습과 동시에 낭만적이고 예술적 영감이 존재하는 뉴욕의 모습을 생각하며 이 음악을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